선글라스도 안경이다.

시력을 보호해 주는 것이 1차 기능인데, 요즘에는 눈의 건강은 생각하지도 않고 액세서리 기능만 중요시 여기는 경향이 많다. 렌즈나 안경테가 시력 보호에 좋은 것인지를 따지는 사람은 거의 없고, 액세서리로서 얼굴 분위기에 어울리는지가 우선이다.

선글라스를 선택할 때는 먼저 시력에 맞는가를 따져야 한다. 시력이 정상인 경우는 문제가 되지않지만 비정상인 경우는 렌즈에 정확한 도수를 넣은 후 코팅을 해야 한다. 도수에 맞지 않는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시력 손상 위험이 있다. 특히 시력이 안 좋은 사람이 질이 나쁜 렌즈의 선글라스를 사용하면 불규칙한 빛의 굴절이 생겨 시력이 더 나빠질 수 있다.

그 다음에는 렌즈가 정품인가 하는 것이다. 렌즈는 100%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것이어야 한다. 이 기능은 전문 안경원에 있는 자외선 차단 정도를 체크하는 기계를 통해 측정해 볼 수 있다.

렌즈의 재질도 문제다.

플라스틱과 유리 등 정품인지를 확인해 봐야 한다. 최근 값이 싸다는 이유로 아크릴 재질의 렌즈가 유행이다. 이것은 렌즈에 기포가 있고, 긁힘이 많아 빛릐 굴절이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눈이 쉽게 피로하고, 두통과 안통을 초래하며, 난시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값싼 아크릴 렌즈는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안경테가 있는지 여부도 확인을 해야 한다.

최근 깔끔하고 가볍다는 이유로 무테 안경이 유행이다. 일반 안경에 이어 선글라스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무테 안경은 시력보호에 좋지 않다. 렌즈가 확실하게 고정 되어 있어야 눈의 초점이 맞는데, 테가 받쳐 주지 앟으면 안정성이 부족하고 렌즈가 뒤틀리는 경우가 많아 초점이 흔들리므로 시력을 약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또 안경테가 있으면 옆으로 들어오는 자외선을 차단시켜 주지만, 무테는 자외선 차단 효과가 없다. 특히 직사광선을 받는 바닷가 등에서 사용하는 선글라스는 테가 있는 것이 좋다.

장소에 맞는 선글라스인가도 문제다.

장소에 따라 렌즈의 크기나 색상이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 빛을 많이 받는 장소일수록 렌즈는 큰 것이 좋다. 해변가, 수영장, 레포츠용 등으로 사용할 때는 렌즈가 어느 정도 큰 것이 좋다. 출퇴근할 때나 산책할 때 사용하는 선글라스는 그만큼 빛의 양이 적으므로 렌즈가 클 필요는 없다. 업무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고 눈의 피로도를 덜기 위해서 용도별로 알맞은 색상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갈색은 목표를 선명하게 볼 수 있기 때문에 해변가나 스키등 레포츠용, 운전할 때 좋다.

회색은 모든 색을 자연 그대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색각 장애자, 운전사, 파일럿, 화가 등에 적합한 색상이다.

황색은 파장 중에서 청색을 모두 흡수하기 때문에 흐린 날이나 안개 낀 날에 적합하다.

녹색은 눈의 피로를 덜어 주는 효과가 가장 큰 색상, 도시나, 해변가, 드라이브용 등 장소에 구애없이 사용할 수 있는 무난한 색상이다.

렌즈 색의 농도도 따져 볼 일이다.

선글라스 렌즈 색의 농도는 코팅 정도가 70% 이하, 즉 눈의 표정을 읽을 수 있는 정도가 가장 좋다. 눈을 완전히 가리는 짙은 색상의 렌즈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눈 건강에 치명적이다. 렌즈 색상이 짙어지면, 낮에도 동공이 커지게 된다. 따라서 빛의 독소인 프리래디컬, 자외선 등 유해한 빛을 더 많이 흡수해 결과적으로 눈을 상하게 만든다.

* 선글라스를 고를때 주의사항

선글라스는 햇빛으로 부터 자외선을 차단하여 눈의 피로를 적게하고 백내장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유해 자외선(UV-B)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강렬한 태양으로부터 당신의 눈을 보호하기 위해 혹은, 또는 나의 모습을 한층 돋보이기 위해 한쌍의 멋있는 선글라스를 필요로 하게 될 것입니다. 멋을 내기 위해서는 색다른, 특이한 모양으로 구입하는 것도 좋지만 100%로는 아니더라도 선그라스는 반드시 햇빛을 70~80% 차단하는 좋은 품질의 선글라스를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경에 붙어있는 꼬리표나 판매원에게 물어보세요)

그리고 안경테가 전체 눈주위를 커버해 주는지를 확인하고 오랫동안 옥외에 나가 있어야 한다면 모양새 보다는 눈을 좀더 확실히 보호해주는 선글라스를 구입하십시오. 렌즈 색깔로서는 호박색과 갈색의 렌즈가 자외선을 막아주는데 최고입니다. 청색의 렌즈는 눈에 튀기는 하지만 다른이의 시야를 일그러지게 할 수 있으나 가급적이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선글라스 역시 단순히 눈부심 방지 또는 멋내기용 `햇빛 가리개\' 정도로 여겨선 안될 안경.선글라스 착용시에도 눈건강을 위한 요령이 필요하다. 좋은 선글라스는 자외선을 많이 차단시키고 가시광선을 그대로 통과시키는 렌즈다. 태양 빛은 직접 쪼일 경우 수정체와 망막에 손상을 입힐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자외선을 갖고 있다.

일반적으로 색이 너무 진한 선글라스는 자외선 차단효과는 높은 반면 가춰시광선 투과율이 너무 낮아 좋지 않다. 거울에 비 눈동자가 보일 정도,또는 신호등을 구별할 수 있는 정도의 색도가 알맞다.